[플젝기록] 뉴스레터 모음 사이트 NEW・LE・KA

NEW・LE・KA(뉴레카) ➡️ https://newleka.vercel.app

🎬 시작 및 계기

시작은 진지하게 궁서체로 작성해보겠다.
약 반년 전쯤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다. (특별한 일이 없으므로 거의 메인인) 
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클론 코딩하는 건 지겹고... 내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, 직접 만들면 뭔가를 더 많이 배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. 평소에 뉴스레터 보는 걸 꽤 좋아했다. 많은 뉴스레터를 구독했던 건 아니지만 포털 사이트에 돌아다니면서 보게 되는 정보들과 다르게 누군가 정성을 들여 모아놓았거나 정리한 또는 만든 데이터라 그런지 짧은 시간에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양질의 정보들이 많았다. 여러 분야의 소식들도 들을 수 있고 말이다. 그래서 찾아보니 뉴스레터가 진짜 엄청나게 많았다. 내가 구독하고 있는 건 조족지혈이었다. 이걸 한번 모아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있는 디자이너(동생)에게 디자인을 부탁했다. 디자인을 너무 정성 들여서 해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든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. 그래서 만들기 시작했다. 

 

💻 진행

Next.js + Strapi 조합으로 진행했다.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한 건 아니고 Next.js는 뭔가 빨라 보여서 또 React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했고, Strapi는 처음부터 사용하지는 않았다. 처음에는 Github에 json 파일 올려서 gh-pages로 호스팅하고 데이터를 가져왔는데 점점 진행할수록 너무 찝찝해서 Strapi로 갈아탔다. 삽질도 많이 했다.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에 Next.js + Strapi로 글을 몇 개 올렸었는데 저 조합으로 검색해보니 튜토리얼이 나오긴 하는데 Strapi 연결할 때 삽질을 많이 해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보았다.
삽질로그를 하나 더 올리려고 했는데 그냥 여기에 풀어야겠다.

[삽질 시작] Strapi로 갈아타는 시점에 이미 뉴스레터 데이터가 100개가 넘은 상태여서 하나하나 DB에 데이터를 넣을 의욕 자체가 생기지 않았다. 기존에 엑셀 파일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=CONCATENATE(,,,,,....) 함수로 (예전에 일할 때 데이터를 밀어 넣을 일이 많아서 쓰던 꼼수?인데 실제로도 저렇게 쓰나?ㅠㅠ) SQL 쿼리를 만들었다. 그리고 PgAdmin을 다운받아서 내 DB가 붙어있는 곳으로 접근해서 쿼리로 다 밀어 넣었다. 옳은 방법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... 나름 빠르게 Strapi로 갈아탈 수 있었다.  [삽질 끝]

사실 Next.js도 처음 사용해보는 프레임워크라서 스택오버플로우, 각종 블로그, 공식 문서를 진짜 많이 찾아보고 참고했다. 그래서 Next.js 카테고리에 내보내번(내가 보려고 내가 번역한) Next.js 공식문서를 작성하게 된 것도 진짜 내가 보려고 작성했다. 자꾸 같은 문서를 새롭게 읽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.  

 

🔚 마무리

너무 두서없이 적긴 했는데 막상 적으려니 생각이 잘 안 난다🥲 현재는 200개가 좀 안 되는 뉴스레터들을 뉴레카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. 많은 기능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냥 뉴스레터를 모아 놓은 사이트이지만 어! 이런 뉴스레터도 있네? 하며 구경만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. 사실 어떻게 들어오시는 건지 신기할 때도 있다. "도메인까지 붙여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봤다(만료가 되었다...)"에 의미를 두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유용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 날을 기대해보며 계속 공부하고 기록을 남겨야겠다.